2010/09/30 02:01

경성대와 부경대 사이의 카페 [at home] 먹었다!




길 가다 우연히 발견해 우왕 이쁘다!라고 들어갔더니
흡연석이 없어서 (동행이 끽연자) 돌아나왔던 것을 엊그제 다녀왔습니다.


평일 낮이라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좋더라구요.

오는 사람은 알바 친구 밖에 없는 듯. 이랄까
직원들이 너무 떠들어서 주문을 언제해야할지 모르겠더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남자 선배가 (대학생인듯) 소눈이라 눈은 엄청 이쁜데 얼굴은 영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물 마시고 기다렸는데 주문한거 가져다주면서 물이 다 떨어졌어도 물 리필은 안해주던 모습에서
젭알 주인 어르신이 이 일을 알아줬으면 하는 조그만 소망을 가졌습니다(...)



실내 이미지.

구석에 앉아서 요것 밖에 안 보였습니다. 랄까 전 원래 사진 찍는 인간이 아닌데
아이폰을 샀더니 사진이 찍고 싶어지더라구요? ㅋㅋㅋㅋ


주문한 메뉴는 캔디 소다!
뭐지 이 괴악한 메뉴는?!
재밌겠다!라고 시켰더니 나온 것은...



옹- 그라데이션이 이쁘네 하며 받았더니
시럽이 깔려있으니 저어드세요~라는 직원의 안내.

느엡! 젓겠습니다!
마구마구 휘젓겠습니다!!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휘적휘적

읭?

이것은!?



캔디다!!!!

정말로 캔디가 들어있어!!!!

게다가 캔디가 살짝 녹아서 맛이 나는데 왠지 모양과 맛에서
사랑방 캔디의 향기가 나(....)


라고 하며 나중에 계산대 옆에서 사랑방 캔디가 잔뜩 쌓인 것을 발견.


훗, 이 놈의 입.(...)



그리고 쵸코 폰당을 주문했었더니
잊어버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나왔습니다.


사실...

초코폰당은 첫 데뷔였어요!(수줍)

이게 다 왠지 돈 주고 사먹는게 억울해진 업계인의 비애(...)

한 포크 떠봤어요



우옹 뭔가 껄죽간게 도롯하고 있어(...응?)

진한 쵸코가 끈적하게 들어오는 부분은 맛있지만
빵(..이라고 해야하나) 자체는 퍽퍽해서 좀 슬펐습니다...;ㅁ;

나의 이미지 속에서 초코 폰당이란 끈적-하게 녹은 듯한 초콜렛을
반죽이 감싸고 있어서 포크로 뜨면 주륵하고 흘러나오는 느낌이었는데

주변은 분명 촉촉한 브라우니 같을꺼야♡라는 로망을 갖고 있었는데
이건 파운드 케익과 스폰지 케익의 중간 정도의 식감을 가진 반죽 위에
다크 쵸코 베이스의 가나슈를 얹어 구운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이런건가요?


나름 먹을만 했지만 다시 사먹지는 않을 듯.
하지만 음료는 양도 많고 재밌었으니까 다시 찾아올지도!?란 느낌(...)이었습니다.



알바만 바뀌면 돼.....

덧글

  • TokaNG 2010/09/30 02:19 # 답글

    아닛! 경성대와 부경대 사이라니..
    부산분이셨습니까? =ㅁ=
    아이쿳~ 한때 주무대였는데..[...]
    새삼 반가워지네요. : )
  • RiKa-★ 2010/10/01 00:02 #

    넵! 부산입니다!!
    저도 주무대하다가 잠깐 쉬다가 다시 주무대 하다가 서면에서 살다가
    요즘 또 그 근처에서 놀아요(...)
  • Cpt Neo 2010/09/30 09:12 # 답글


    헉...
    여기 가보고 싶어지잖 ㅠ.ㅠ
  • RiKa-★ 2010/10/01 00:02 #

    가요! 데이트 해요! >ㅁ< 캬홍!
  • Cpt Neo 2010/10/02 12:46 #


    압 레알? +_+
    저 오늘은 출근해서 안되지만...

    낼은 된다능? +_+
  • 카이º 2010/09/30 16:30 # 답글

    폰당이 만드는게 두 종류가 있는데..
    저것은 갸또에 가나슈를 넣고 구운 쪽 같네요^^;
  • RiKa-★ 2010/10/01 00:02 #

    아, 제가 잘 못 안게 아니라 종류가 두 개군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