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0 01:30

오늘은 서방님의 생신이셨습니다 Free Talk


그리하여 온가족 모여 한우님을 영접하였는데...
집 근처에 형제 식당이라는 바로 고기 썰어주는 곳을
이모가 블로그에서 발견하고 맛있데!라고 그래도
겉이 너무 그슥해서 흐응-하고 말았던 것을
오늘 날 잡아 갔는데...


아....
아.......
아아아.......



오랫만에 진짜 맛있는 고기 먹었어요.. ;ㅁ;

입에 넣는 순간 우우우우웅~ 소리가 절로 나왔다는거!!
먹는데 바빠 사진따위 없고...

와사비, 무순넣고 말아 소금에 찍어먹는 육 사시미로 시작해서
참기름, 다진 마늘에 찍어먹는 천엽, 간 먹어주고
본격 고기 굽기에 들어가서
1인분 100g 의 특과 일반을 왁왁 먹었습니다.
갈빗살 낙엽살 치맛살 등심 안심...

맛 없는 부분이 없었지만 치맛살과 등심이 특히나 끝내줬어요
그 마블링!!!! 하앍!!
레어로 먹어주면 입 안에서 녹아버리는 그 마블링!!!



임산부는 익혀먹으라는 말에
이미 사시미랑 생간을 먹었는데 익혀서 무엇하리를 외치며
레어로 왁왁 먹고 집에 와서 몸무게를 쟀더니..

나가기 전보다 1.4kg이 늘어있음. -_-
완전 무섭;

어른 4에 꼬맹이 하나 가서 20만원 넘게 나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룽지탕도 진-한게 아무 좋더만요 >ㅁ<
아무래도 단골될 듯(.....)

남편님이 한국와서 먹은 고기의 1, 2위를 다툰다 그랬음;
(라이벌은 얼마전 광안리 근처에서 사장이 쏴서 먹은 6인분에 십몇만원하는 고깃집인 듯
저는 그 집 안가봐서 비교 못하지만 가격 대비하면 이 집 못 이깁니다 ㅋㅋㅋ)

겉보기는 누추했는데 안에 들어가니 상당히 깔끔하고 사람들도 젊어서
음식도 정갈한게 참 좋더라구요.

간판 바꾸기를 권유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진짜(....)




고기 먹고 들어와서 남편님이랑 둘이서 노래방 가서
1시간동안 목이 쉬도록 노래를 불렀는데
둘이서 1시간이다보니 신곡 아는 것도 떨어지고 결국은....
본성을 들어내서 킨키 브이 칸쟈니 부르고 왔다능(....)
이제와서 숨겨 무엇하리 ㅋㅋㅋ

깜짝 놀랐지 뭡니까..
신곡들은 암만 들어도 가사 안보면 아리까리한데
킨키와 브이의 과거 곡들은 가사를 눈이 읽기 전에 입이 움직이고 있어요(....)

덧글

  • 가로우 2011/03/20 02:16 # 답글

    아.. 그 입안에 넣으면 사르륵 녹아서 아이스크림 같다는 그분들을 영접하고 오셨군요 ㅎㅎ
    노래방에 가셔서 들키셨군요 흑역사가... 리카님말씀대로 이제 숨겨 뭐하겠어요ㅎㅎㅎ
    남편분 생신(나이든거 같으시다면 생일^^;;;) 축하드립니다~
  • RiKa-★ 2011/03/21 00:14 #

    네 그 분들을 영접했습니다. 어찌나 연하고 맛있던지 하악하악-

    어떻게 일본어를 익혔니-에서 이미 커밍 아웃은 한지라 ㅋㅋㅋ
    게다가 저의 아이폰 배경은 여전히 오카다 준이치님이시라..
    이미 알고는 있죠 ㅋㅋㅋㅋㅋㅋㅋ
    저절로 몸이 움직이는 걸 막는건 힘들었습니다.
    춤까지 추면 끝이다! 싶어서!! ㅋㅋㅋㅋ
  • 윤윤 2011/03/22 13:31 # 답글

    이런 내친구같으니라고!!
    그저께 애인님과 갔던 가라오케에서 당당하게 칸쟈니 노래 부르고 온 1인 <-
    애인님한테 이노래 진짜 좋아 이곡 넣어줄까?! 라고 무리야리;;

    서방님 생신에 몸보신 지대로 하셨군요!!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리옵니다 >ㅁ<
  • RiKa-★ 2011/03/22 16:54 #

    칸쟈니 좋아요!!! 엔카삘도 나는게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저도 불렀군요 라이프(...)
    서방님은 몰랐겠지만 모노마네도 해가면서(....)

    감솨합니다.
    내일도 아마 고기입니다... 살찔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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