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9 18:53

보보경심 BOOKS

보보경심 세트 - 전3권 -
동화 지음, 전정은 옮김/새파란상상




그렇습니다 볼만한 사람 이미 다 보고
드라마도 유행지난지 옛날인데다가
하다하다 한국판 리메이크가 눈 앞인 이 마당에서야
보보경심 소설판을 읽고 하앍거리며 드라마까지 손대고 있는
우매한 자가 아직도 있단 말인가!
하시면 그게 바로 저인겁니다.




볼 사람 다 봤어도 스포일러 경고는 하고 지나가야죠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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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할만큼 했죠.. 이래도 내려오셨으면 이제 스포일러에 상관 없으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으아니! 약희 요뇬!
8황자 놔두고 왜! 왜 그러는데!
어?!
영원하지 못해서 8이랑 결혼 못하겠다며!
딴 여자들이랑 님을 나누기 싫다며!!!
그래놓고 왜 본처에 첩까지 빠빵하다 못해 넘쳐흐르는 4랑 되는데!
게다가 너 8보다 더 먼저 죽으면 어쩌자는거임..
그게 뭐야...=_=

캬아아아아아아!!! 입 밖으로 불꽃이 솟아오른다....




아니 생각을 해보세요..
조각처럼 생긴 미남이 언제나 온화한 미소를 띄우고 있고
기품이 흘러넘치는데다가 움직이는 것도 시적이고
거기다가 머리도 좋고 성격도 좋은데다가 황자면서
본처 하나 첩 하나야...
근데 그나마 본처는 그냥 황제가 너 결혼해라 해서 결혼한거고
첩은 한눈에 반해서 좋다고 결혼했는데
여자의 마음에는 이미 다른 남자가 있다고
그냥 불경만 주구장창 외고 앉아서 남편은 인간 취급도 안해주는데
그래 그게 다 내 죄다 이러면서 호통도 안 쳐.....

쓸쓸하게 웃고 넘겨...
이런 남자가 어딨어요...
그런 남자가 좋다고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다 챙겨주고
생색도 안 내고!! 마음이 돌아서길 기다린다며
매년 선물과 러브레터를 보내고..


하아.... 게다가 약희가 틈을 보여주니

네 안에 내가 있구나!! 하면서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하고
둘이 둥기둥기 하길래 아이고 잘 되었다 잘 되었어 하며 기뻐하고 있었더니..


사랑이란 그물로 너를 잡아들일꼬야. 이러길래


아.. 니가 결혼을 해서 남자를 녹여서 황위 찬탈을 막아보는가보다.
그런가보다 했더니...


네...???????
고작 한시즌 잠깐 초원에서 보낸 것 가지고 남자가 평생 품어온 야망을 포기하길 바랬어요??

님....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그게 되냐고.. 너라면 되겠냐고..
그 꿈이 혼자만의 꿈이냐고!!!


아이고 속 터져



그렇게 지가 차 놓고는 8황자님이 선택한거라고 14한테 그러는데
읽고 있는 내 속이 다 문드러지더이다....


그러지마.. 하지마...
너 사람이 그러는거 아니다...
전생은 20대 중반이라며....
근데 왜 하는 짓이 그 꼬라지니... 응?
몸이 어려지면 마음도 어려지더니..? 하아..;ㅁ;


읽으면서는 그냥 물 흐르듯 그래도 주인공 이입 하면서 읽어내려갔는데
(흡입력이 엄청나서 그냥 아주 저의 캐쉬를 확확 먹어가며 이틀을 내리..;ㅁ;
-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읽었어요-)
읽고 나서 아무리 생각해도 4황자(옹정제)가 아무리 사랑을 해줬다고 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8이 아까운겁니다....

그냥 8이 오라고 할 때 시집 갔으면 행복하게 사는게 몇 년?!
니 명 안 줄이고 그냥 사랑 받고 언니랑 노닥거리며 행복하게 살다 갔을 꺼 아녀...
잘 하면 역사를 바꿔서 8도 그냥 포기하고 시골에서 한적하게 살았을지도 모르지!!
(황제 등극 후의 모습을 보면 그럴 수도 있었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4황자가 부족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죠 뭐...
나는 차가운 청조의 황자. 그러나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를 풀어놓은게 4황자인데!
츤데레의 정석인데 뭘!
두근거리겠죠! 그렇겠죠!

그럼 뭘해
내 몸은 저기 있어도 내 심장은 너에게 다 주었다 이런 소리를 해가며
딴 처소 가잖아. 그렇잖아.
너는 그런 남자잖아.



8 버리고 택할 만큼 너에게 충실한 남자냐고 그런거냐고! 아우우우우-




8황자를 잃었기 때문에, 역사를 알기 때문에 4황자에게는 그런 질문조차 하지 않았지만
같은 질문을 했을 때, 4황자는 약희를 위해 황위를 포기했을까?
아니 질문조차 필요 없을 정도로 확고하게 황위를 택했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4황자에게 끌리고 그와의 사랑을 택했다는 건...
좀 설득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차라리 8황자에게 죽음을 불사할 만큼 사랑을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면
뭐 그건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서브남의 숙명이니까.
아무리 독자에게 매력적일지라도 서브남과 남주가 나뉘는 것은 결국
주인공 마음이니까.


그래도 너무 아쉽다....
아아... 8황자님...;ㅁ;
8 패륵 전하!! 으아아앙-!





*이상 전혀 리뷰가 되지 않는 8패륵 앓이였습니다.*



현재 드라마 16화를 보고 있는데...
8패륵 전하는 저의 상상과는 너무너무 달랐지만...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저의 상상이 어떤 모습이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해질 지경(....)



이런 리뷰지만 정말 재밌었어요
정신 못 차리고 읽었슈.....


나를 캐쉬 충전하게 만든 것은 니가 4번째다!

덧글

  • TITANESS 2016/02/29 20:02 # 답글

    중드 보실만하면... 랑야방 보세요!
  • RiKa-★ 2016/02/29 21:36 #

    그것으로 입덕하였나이다(...)
  • 레니스 2016/03/01 00:27 # 답글

    후궁견환전도 보세요......꽃미남이라는 소설원작과 다르게 황제가 왕서방이지만 ㅠ
  • RiKa-★ 2016/03/01 08:05 #

    으캬캬캬캬 저 지금 견환전이랑 보보경심 드라마 동시 진행 중인데 어떻게 아셨어요! ㅋㅋㅋㅋ
    소설 원작도 읽고 싶군요!!
  • 레니스 2016/03/01 16:26 #

    아항! 전 보보에서 시작해서 견환전 다음 요즘 랑야방 봤네요 ㅎㅎ
    http://blog.naver.com/sylveride
    여기 가시면 번역된 소설 가끔씩 올라옵니다. 취미삼아 올리시는거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원작 맛볼수있어요^^!
    원작은 배경이 청나라도 아니고(주나라에 가까운 가상이었던가..가물가물) 옹정황제도 아니고~....무엇보다 주인공 견환이 좀 더 이기적...이지만 작가 지식이 풍부하고 떡밥도 많아서 재밌어요! 한국서는 소설이 7권이던가 너무 길어서 출판하려는데가 없다네요.ㅠ
  • RiKa-★ 2016/03/02 23:22 #

    오오오오!!! 감사합니다!
    일단 드라마 끝내고 보러 가야겠어요.
    소설 다 보고 드라마를 보니 참.... 재밌는데 집중이 안되고 그러네요 흑흑


    위장자도 얼른 보고 싶어요(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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